Ni2++ 2e-→ Ni Eo= -0.23 V NiOOH + H2O + e-→ Ni(OH)2+ OH- Eo= 0.49 V 니켈의 생산
니켈 생산에 쓰이는 광석에는 산화물 또는 규소산 형태의 적갈색 토양인 라테라이트(laterites)와 황화물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. 라테라이트는 일반적인 물리적 방법으로는 농축이 어렵기 때문에 전체 광석을 처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, 황화물 광석은 부유 선광이나 자석 분리법으로 농축이 가능하다. 따라서 니켈은 펜트란다이트(pentlandite: (Ni,Fe) 9S 8)와 같은 황화물 광석에서 주로 추출되는데, 이 광석은 대략 1.5%의 니켈을 함유하고 있다. 농축된 광석에 실리카(SiO2)를 첨가하고 구우면 철 황화물이 먼저 산화된 후 실리카와 반응하여 규산 철이 되어 제거된다. 남은 잔류물인 마트(matte)를 NiSO4/NiCl2 수용액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전기분해시키면 니켈이 석출된다. 또한 마트를 HCl에 녹이고 이때 생성된 NiCl2를 결정으로 얻은 후, 이 고체를 고온에서 산화시켜 산화니켈(NiO)을 얻고 이를 600oC에서 수소(H2) 기체로 환원시켜 니켈을 얻는 방법도 사용된다. 아주 높은 고순도의 니켈은 1899년에 몬드(Ludwig Mond, 1839~1909)에 의해 개발된 몬드(Mond)법으로 주로 얻는다. 이 방법에서는 NiO를 수성 가스(H 2 + CO)로 환원시키고, 생성된 Ni 금속(순도가 낮음)을 황 촉매 존재 하에서 CO와 반응시켜 휘발성인 니켈 카르보닐 착화합물(Ni(CO) 4)로 만든 후, Ni(CO) 4를 230 oC에서 니켈 알갱이가 들어있는 용기에서 열 분해시키면 99.95% 이상의 순도를 갖는 니켈이 얻어진다. NiO(s) + H2(g) → NI(s) + H2O(g) Ni(s) + 4 CO(g) → Ni(CO)4(g) Ni(CO)4(g) → Ni(s) + 4 CO(g) 2012년 2월 초 현재 니켈의 국제시세는 톤당 약 21,000 미국 달러로, 니켈은 결코 값싼 금속이 아니다. 따라서 폐 자원에서 니켈을 회수하고 재생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, 주요 니켈 폐 자원은 폐 자동차, 건물에서 나오는 폐 금속, 각종 가전 제품 폐기물, 니켈 도금 폐액 등이다. 폐 금속에서 니켈 금속을 분리하는 데는 자석을 사용하여 자석 성질을 띠는 니켈과 그렇지 않은 구리를 분리시키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. 용액에서 니켈을 분리하는 데는 이온교환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. 2003년 전세계 니켈 생산량은 약 134.8만 톤이다.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(300,000톤, 22.2%), 호주(191,000톤, 14%), 캐나다(163,000톤, 12%) 인도네시아(143,000톤, 10.6%), 뉴칼레도니아(112,000톤, 8.3%)이다. 경제적 가치가 있는 전세계 광석 매장량은 약 1억4000만 톤으로 추정되며, 호주(2,700만 톤), 쿠바(2,300만 톤), 캐나다(1,500만 톤), 인도네시아(1,300만 톤), 남아프리카 공화국(1,200만 톤), 뉴칼레도니아(1,200만 톤), 러시아(920만 톤), 중국(760만 톤)에 주로 매장되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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